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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10월 25일 저녁 8시 30분, 기업이 언론사를 인수한 뒤 방송과 신문을 어떻게 이용해왔는지, 군수품 입찰에서 부적격 업체가 계약을 따내는 일이 어떻게 벌어지는지를 다룬다. 언론사 인수 편에서는 지난 20일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우기술그룹 컨소시엄과 강원도 민영방송 G1의 대주주인 SG건설 사례를 살핀다. 군수품 편에서는 조달청 온라인 입찰 시스템 나라장터에서 진행된 지난 5년간의 군수품 입찰과 납품 뒤 불거진 하자 논란을 추적한다.

중앙일보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들

지난 20일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우기술그룹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IT 솔루션 기업인 다우기술이 인수전에 참여한 데 이어, 재계 20위권인 CJ와 신세계도 막판에 컨소시엄에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스트레이트는 사양 산업으로 꼽히는 신문사, 그중에서도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중앙일보를 인수하는 데 이들 기업이 나선 이유를 취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방송 예고 자료는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인수 목적이나 협상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

방송은 중앙일보 인수전뿐 아니라 기업이 신문·방송사를 소유한 뒤 해당 언론사를 어떻게 이용해왔는지를 지난 10년간의 사례를 통해 다룬다. 예고 자료는 건설사 등 사기업이 언론사를 인수한 뒤 벌어진 일을 살펴보고, 사주의 언론 사유화 시도를 제어할 방법도 취재 대상으로 제시했다.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보도에 포함된 주요 사례 중 하나다. 컨소시엄의 구성과 선정 시점, 중앙일보가 안고 있는 부채와 신문업의 상황을 소개하면서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이 무엇을 목적으로 했는지를 질문으로 제시했다.

G1 뉴스에 등장한 대주주 일가

강원도 전역을 가시청권으로 둔 지상파 민영방송 G1의 대주주는 SG건설이다. 예고 자료는 SG건설이 도급 순위 218위인 중소 건설업체라고 설명했다. SG건설이 G1을 인수한 시점은 2017년이다. 스트레이트는 인수 이후 G1 뉴스에 대주주 일가와 관련한 보도가 등장한 사례를 취재했다. 자료에 따르면 아들과 사위, 10대 외손자까지 G1 메인 뉴스에 등장했다. 이들이 어떤 뉴스에 어떤 방식으로 등장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 횟수나 날짜는 예고 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방송은 대주주 일가의 사업을 위해 G1 직원들이 동원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G1 뉴스에 가족이 등장한 사례와 함께, 방송사가 대주주의 사업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를 다루는 내용이다. 예고 자료는 직원들이 동원된 사업의 명칭이나 참여한 인원, 업무 내용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스트레이트는 G1 사례를 통해 기업이 방송사를 인수한 뒤 나타난 일을 집중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방송이 제시한 사실은 SG건설의 G1 인수 시점, 대주주의 도급 순위, 뉴스에 등장한 가족의 범위, 대주주 일가 사업에 직원들이 동원된 정황이다.

구분시점·기간내용
G1 인수2017년SG건설 인수
군수품 조달 이관2020년일반 군수품 조달청 이관
입찰 분석5년나라장터 군수품 입찰 분석

나라장터에서 낙찰받은 비관련 업체들

나라장터는 공공 분야에 필요한 물품과 시설, 용역 등을 조달하기 위해 조달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입찰 시스템이다. 2020년 무기를 제외한 일반 군수품의 조달 업무가 방위사업청에서 조달청으로 이관되면서 사업자는 나라장터 입찰을 통해 정해지게 됐다. 스트레이트는 지난 5년간 나라장터에서 진행된 군수품 입찰을 분석한 결과, 군수품과 관련이 없는 업체들이 계약을 따낸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가 크고 전문 기술이 필요한 군수품 조달에서 어떤 업체가 낙찰받았는지를 살핀 것이다.

예고 자료가 든 사례는 품목과 낙찰 업체의 사업 분야가 서로 다른 경우들이다. 해병대가 발주한 부력조절기는 직업훈련원이 낙찰받았고, 육군에서 사용할 자동 산소소생기는 현수막 제작 업체가 계약을 따냈다. 치과용 장비는 건설기계 업체가 낙찰받았다. 스트레이트는 군수품과 무관한 업체들이 어떻게 입찰에 참여해 계약을 받을 수 있었는지를 취재한다고 밝혔다. 자료에는 각 계약의 금액이나 낙찰 날짜, 업체 이름은 제시되지 않았다. 방송은 이들 사례를 통해 군수품 입찰의 참가와 낙찰 과정, 사업자 선정 절차를 다룬다.

납품 뒤 이어진 하자 신고와 입찰 제재

군수품 납품 뒤에는 부실 논란도 이어졌다. 스트레이트는 군 장병의 목숨줄인 구명조끼를 비롯해 수통과 컨테이너 백 등에서 하자 신고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예고 자료는 개별 제품의 하자 유형과 신고 건수, 피해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군수품과 관련이 없는 업체가 계약을 따낸 사례와 납품 제품의 하자 신고를 함께 소개하며 입찰부터 납품까지의 실태를 취재 대상으로 삼았다.

불량품을 공급했거나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입찰 제재를 받은 뒤에도 다시 군수품 공급 계약을 따낸 업체가 적지 않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스트레이트는 일단 낙찰받으면 큰돈을 벌 수 있어 군수품 입찰이 ‘로또’로 불리는 실태와 부조리를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예고 자료는 개별 업체명이나 제재 기간, 재계약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스트레이트는 10월 25일 방송에서 기업의 언론사 인수 이후 사례와 나라장터 군수품 입찰·납품 사례를 함께 다룬다. 언론사 소유와 사주의 영향력 문제, 군수품 낙찰과 납품 관리 문제를 각각 취재해 보도할 예정이다.

출처 : MBC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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