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AI 스타트업 에스엘즈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 Build AR 2.0이 조달청의 2026년도 제4차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인증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정에 따라 해당 제품은 지정일부터 3년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Build AR 2.0은 드론과 로봇으로 촬영한 현장 영상에 BIM(건설정보모델) 설계 데이터를 결합해 건설 현장을 1:1 스케일의 3D 증강현실로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에스엘즈는 설계 검증부터 시공·감리·유지관리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정으로 공공기관의 시범구매사업 등 조달 관련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혁신제품 지정은 공공시장 진입 경로를 넓힌 조치지만, 실제 현장 도입과 적용 사례를 확보하는 일이 이후 확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엘즈는 공공 건설 현장에서 공급과 실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헌 에스엘즈 대표는 “이번 지정은 Build AR 2.0의 기술력과 공공 현장 활용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공공시장 사례를 쌓고 두바이 수출과 미국 글로벌 EPC 공급사 등록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엘즈에 따르면 Build AR 2.0은 앞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GS 1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건설·플랜트 분야 공간지능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BIM 기반 공간증강 솔루션 Build AR과 MEP 설계 로직을 학습하는 AI Probee 등을 사업 분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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