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6개 점포가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10월 중 단전 예고를 받았다. 포천송우점은 27일, 킨텍스점·고양터미널점·남양주진접점은 28일, 파주운정점은 29일, 가좌점은 30일로 예고일이 각각 잡혔다. 인천송도점은 11월 중 단전이 예고돼 있다.
홈플러스는 월 200억원대에 이르는 직원 임금도 나눠 지급해야 하는 등 자금 사정이 악화한 상태다. 이 때문에 미납 전기요금을 납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터미널점 미용실을 비롯해 영업을 계속하려는 입점업체는 점포별로 10개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공급이 실제로 끊기면 소방법에 따라 홈플러스는 건물 전체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입점업체도 영업을 이어갈 수 없고 직원들은 휴업에 들어가게 된다. 한전은 전기요금이 2개월 밀리면 단전을 예고하며, 3개월 이상 체납하면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
예고일이 지났다고 곧바로 단전되는 것은 아니다. 한전은 전체회의를 열어 홈플러스에 대한 단전 조치의 시행 여부와 시점을 논의하고, 입점업체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한전의 단전 조치가 시행되면 영업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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