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80대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자진출석 (사진= 연합뉴스 제공)

광주 도심에서 80대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현장을 떠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10월 25일 오전 4시 57분께 전남광주 동구 동명동 조선대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A씨는 횡단 중이던 80대 보행자를 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고가 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살펴 사고 차량에 함께 탔던 남성을 먼저 검거한 뒤 A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휴대전화를 꺼둔 채 잠적했던 A씨는 10월 26일 오후께 경찰에 스스로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전후 동선을 추적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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