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에 지친 소방관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방관을 두고 ‘빨대가 맞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소방공무원이 내근직을 기피하고 출동이 없으면 일을 덜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또 야간 근무 뒤에도 쉬는 경우가 있다며 연봉이 2배 가까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 글이 퍼지면서 온라인에서는 곧바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는 소방관 급여가 높다고 봤고, 다른 쪽은 목숨을 걸고 일하는 직업을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지난 7월에도 12년 차 소방관 연봉 7500만원을 두고 비슷한 논란이 있었고, 당시에는 벌집 제거와 동물 구조 같은 업무도 거론됐다.
논쟁은 소방 예산 문제로도 이어졌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을 두고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어도 인건비 일부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구조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후 추 지사는 소방관을 폄훼하려는 뜻은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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