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남쪽 톨레도 인근 우르다 지역에서 민영 철도회사 이리오 소속 열차와 국영 철도회사 렌페 AVE 소속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외신 집계 기준 최소 30명에서 최대 39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
카스티야라만차 광역자치주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 당시 렌페 열차에는 397명, 이리오 열차에는 147명 등 총 54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주스페인 대사관은 열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영사 조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뒤따라오던 렌페 AVE 열차가 정차 중이던 이리오 열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탈선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당국은 파손이 심한 객차를 중심으로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펠리페 6세 국왕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선거 유세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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