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톨레도 인근 열차 충돌 (사진= 연합뉴스 제공)

28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남쪽 톨레도 인근에서 열차 2대가 충돌해 최소 10명이 사망했습니다.

AP,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카스티야라만차 광역자치주 톨레도 지역 우르다 인근에서 민영 철도회사 이리오 소속 열차와 국영 철도회사 렌페 소속 열차가 부딪혔습니다.

에스테르 파디야 카스티야라만차 광역자치주 대변인은 최소 10명이 숨졌고, 사망자는 더 늘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렌페 열차에 397명, 이리오 열차에 147명 등 모두 544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모니카 가르시아 보건장관은 구조대가 가장 크게 파손된 2개 객차에서 생존자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고속 충돌이어서 참사가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파디야 대변인은 이번 사고가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로 향하던 두 고속 열차 사이에서 일어났고, 한 열차가 다른 기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선로에서 이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톨레도에서 발생한 심각한 기차 사고에 충격받았다"며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연대, 지원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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