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남쪽 톨레도 인근 우르다 지역에서 민영 철도회사 이리오 소속 열차와 국영 철도회사 렌페 AVE 소속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드리드에서 출발해 세비야 방향으로 향하던 두 열차 중 뒤따르던 렌페 열차가 앞서 정차 중이던 이리오 열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탈선 사고로 이어졌다. 에밀리아노 가르시아파헤 카스티야라만차 주지사는 이번 사고로 최소 64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렌페 열차에 397명, 이리오 열차에 147명 등 총 54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임수석 주스페인 대사는 탑승객 중 한국인 6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어 영사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당국은 파손된 객차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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