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0월 29일 오전 6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송파지역 투표함이 반출·이송되자 “선관위와 특검이 투표함을 경찰과 무슨 작전이라도 하듯, 야반도주하듯 들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소중한 한표를 살려낼 증거들이 사라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 일부는 전날부터 약 12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용지 공개검증에 참관한 뒤에도 투표함 이송을 막기 위해 밤새 현장에 머물렀다. 중앙선관위는 오전 6시30분께부터 이상이 없다고 판단한 투표용지를 반출했다. 특검·선관위·국민의힘 관계자와 시민 대표가 함께 투표함을 경기도 파주의 모처로 옮기는 방안도 오전 10시께 한때 협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검증 과정에서 봉인지가 훼손되거나 수정·재가공된 보관함, 다른 동의 투표용지가 든 보관함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개표 집계보다 실제 투표용지가 적은 사례와 색상·좌우 여백이 다른 투표용지, 관리관 날인이 없거나 날인 색상이 다른 투표용지도 언급하며 “당장 드러난 것만 이 정도다. 투표용지 247만장을 지켜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특검이 수사 대상 투표지를 한정하고 나머지를 선관위에 넘기려 한다고 비판하며 “선관위는 이번 사건의 피의자다. 증거물을 피의자의 손에 맡기는 수사는 없다”고 밝혔다. 김태규 의원도 페이스북에 “제가 검수한 테이블에서 민주당(가락본동 비례대표)은 +100표 국민의힘은 -1표?”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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