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사진= 배급사 제공)

영화 ‘암살자(들)’이 누적 관객 340만명을 넘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는 340만1825명이다.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을 기록한 뒤 개봉 5주 연속 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개봉 6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올해 한국영화 흥행 순위 4위에도 올랐다. 역사적 사건을 둘러싼 논란으로 무대인사 등 관련 행사가 잇달아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관객의 관람이 이어졌다. 영화는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개봉 20일 만에 300만명, 6주차에 손익분기점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서 ‘암살자(들)’은 29일 오전 7시 누적 관객 340만1825명을 기록했다.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6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원문에 따르면 영화는 개봉 5주 연속 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한국영화 흥행 4위에 올랐다.

구분기록
개봉 20일 누적 관객300만명
10월 29일 오전 7시 누적 관객340만1825명
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5주
손익분기점 돌파 시점6주차

관객 수는 29일 오전 7시 기준 집계다. 손익분기점 돌파 시점은 개봉 6주차로 전해졌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개봉 5주차까지 이어진 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기록과 3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340만명을 넘어선 수치가 확인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누적 관객 수는 340만1825명이다.

역사 왜곡 논란 속 취소된 행사와 관객의 관람

영화는 개봉 이후 역사적 사건을 어떤 시선으로 다뤘는지를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원문은 정치적 논란으로 무대인사 등 관련 행사가 잇달아 취소됐다고 전했다. 참고 기사에 따르면 개봉 뒤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비판과 영화적 상상력 및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함께 나왔다. 한 매체 보도에는 일부 단체가 주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내용도 담겼다.

제작진은 영화가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여러 기록과 자료를 조사하고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만든 영화가 아니며, 영화에서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거나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을 존중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방송인 최욱은 지난 28일 유튜브 ‘매불쇼’ 방송에서 영화 대관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욱은 “영화 자체가 재밌다. 그래서 이런 논란이 더 안타까웠다”며 관객들이 직접 영화를 보고 작품으로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허진호 감독은 역사 왜곡 논란과 정치권의 비판, 배우를 향한 항의로 겪은 어려움을 언급했다. 허 감독은 “연출 데뷔한 지 30년 정도 되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이런 사태가 발생했을 때 저도 주눅 들 수밖에 없다. 반면 연대의 힘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을 추적하는 서사와 배우들의 연기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참고 기사에 따르면 당시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열린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던 중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피격돼 사망했다. 영화는 이 사건을 소재로 삼아 관련 의문을 따라가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고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출연했다.

원문은 허 감독의 섬세하고 치밀한 연출,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긴장감 있는 추적 서사가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실제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로, 관객이 단서를 따라가며 진실의 퍼즐을 맞춰가는 듯한 구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영화가 특정 결론을 단정하기보다 사건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허 감독이 방송에서 재차 강조했다.

허 감독은 1974년 당시 수사 발표와 2005년 정보 공개 이후 드러난 내용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원문에 따르면 감독은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의문을 영화적 질문으로 풀어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개봉 이후 관객들은 작품에 담긴 사건과 서사를 두고 각자의 시선에서 감상과 평가를 이어갔다. 관객이 직접 영화를 보고 판단해 달라는 최욱의 발언도 논란 속 관람을 권하는 내용이었다.

토론토·싱가포르 등 해외 영화제 초청

해외 영화제에서도 ‘암살자(들)’을 초청하거나 상영했다. 영화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국제 관객상 러너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로는 22년 만에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현지에서는 개막작과 2차 상영이 모두 매진됐다. 싱가포르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작품을 “오늘날 한국영화가 이뤄낸 주목할 만한 성취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제28회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와 제21회 파리한국영화제, 제46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파리한국영화제에서는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영화제 초청과 상영 매진 기록은 국내 흥행 소식과 함께 전해졌다. 싱가포르에서는 개막작과 2차 상영 모두 매진됐고, 파리에서는 예매를 시작한 지 3분 만에 좌석이 모두 팔렸다.

‘암살자(들)’은 국내에서 개봉 6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넘고 누적 관객 340만명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싱가포르국제영화제 등에서 소개되고, 리우데자네이루·파리·하와이 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참고 기사에 따르면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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