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에도 주가 급락 (사진= 연합뉴스 제공)

29일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3분기 역대급 실적과 추가 주주환원 발표에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13% 내린 23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2.89% 오른 24만9천원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고, 한때는 6.61% 떨어진 22만6천원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3.26% 내린 18만3천900원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4천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3.1%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95조2천532억원으로 126.9% 늘었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147조1천억원, 영업이익 106조5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총 3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세부 주주환원 내용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고, 전날 9.01%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도 겹치면서 주가가 반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6년 총 주주환원 규모는 90조∼110조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 35조원은 이미 계획되거나 집행이 완료됐고 나머지 55조∼75조원은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 배당으로 구성될 예정이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며 "이에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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