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노인부양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아동부양비율을 앞질렀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낸 '2026년 중국 통계연보'에서 지난해 노인부양비율은 23.1%, 아동부양비율은 22%로 나타났다.
부양비율은 15~64세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과 14세 이하 아동의 비중을 따진 수치다.
지난해 중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2억2365만명, 0~14세 인구는 2억1276만명이었다.
노인부양비율은 2016년 15%에서 2021년 20.8%, 2024년 22.8%로 계속 올랐다.
아동부양비율은 2024년 23%였지만 지난해 처음 역전됐다.
출산율 하락과 노인 인구 증가가 동시에 이어진 결과다.
교육 현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산둥성 지난에서는 30년 넘은 민간 유치원이 지난해 12월 노인 돌봄 시설로 바뀌었다.
장쑤성 창저우의 공립유치원도 지난 7월 폐업 뒤 노인 돌봄 시설로 개조됐다.
중국의 2024년 출산율은 인구 1000명당 5.63명으로 1949년 공산당 집권 이후 최저치였다.
사망률은 인구 1000명당 8.04명으로 196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2000년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고, 2021년 고령사회로 넘어섰다.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는 도시와 농촌의 노인 돌봄 서비스 개선, 실버 경제 육성, 노인 교육 확대가 담겼다.
중국의 실버산업 규모는 지난해 약 10조위안, 약 2007조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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