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 비반트 협업 중단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일본 캐릭터 기업 산리오가 중국 반발을 의식해 일본 TBS 드라마 '비반트'와의 협업을 중단했습니다.

산리오는 28일 밤 헬로키티 웨이보 공식 계정에 올린 중국어 성명에서 "이번 콜라보레이션 내용에 산리오그룹의 이념에 부합하지 않는 표현이 포함됐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이번 콜라보레이션 및 모든 후속 프로젝트와 홍보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리오는 창립 이래 줄곧 캐릭터를 통해 배려와 연결 등 가치관을 전달해왔고, 모두가 화목하게 지내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는 각계의 의견을 진지하게 청취·중시할 것이고, 앞으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심사 메커니즘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논란은 최근 일본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비반트' 시즌2를 둘러싼 중국 내 반발과 맞물렸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29일 산리오의 중국 시장 매출이 2026년 상반기 전년 대비 40% 증가한 7억8천100만위안(약 1천560억원)이었다고 전하며, 산리오가 중국 시장을 중시한다면 중국 존중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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