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염동열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를 둘러싼 검증이 이어졌습니다.
29일 열린 청문회에서는 보은 인사 의혹과 함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전력에 따른 임원 결격 사유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엄기성(철원2·국민의힘) 의원은 염 후보자가 2월 국민의힘 소속으로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5월 탈당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9월 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된 과정을 문제 삼았습니다.
염 후보자는 "강원 관광에 대한 구상을 실현하려면 적어도 5∼6년이 걸린다"며 "임기만 보장된다면 관광재단에 뼈를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대옥(영월1·국민의힘) 의원은 2022년 3월 17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이 확정됐고 같은 해 12월 가석방됐다는 점을 들어 결격 기간을 따졌습니다.
정 의원은 형 집행 종료일을 2023년 3월 21일로 볼 경우 2028년 3월까지 결격 상태가 이어진다고 주장했고, 2024년 광복절 특별복권을 받았더라도 형 선고의 효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염 후보자는 개인정보와 범죄 사실 조회에 동의했고 재단에서 결격 사유가 없다는 통보를 받아 청문회에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정책 검증도 이어졌습니다.
최종현(속초1·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원 관광객의 소비액이 제주 관광객의 절반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체류시간과 숙박, 소비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도의회 인사청문특위는 11월 3일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심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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