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1일 경북 청송군 진보면의 전통시장 일대를 직접 둘러보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후 지역 상인들의 매출 증가와 생활 만족도를 확인했다.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기본소득 덕분에 장사할 만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청송군수 윤경희는 "대통령 방문은 청송군이 설립된 이후 처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고, 대통령은 지방 재정 부담 완화를 통해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군에서는 이동 장터 ‘마실장터’를 직접 살펴본 뒤, 영양군수 오도창이 "기본소득 지원 효과로 영양군 인구가 반세기 만에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영양의 풍력·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농어촌 소멸 방지에 큰 의의를 두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지역 주민에게 매달 1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로, 현재 69개 지정군 중 17개 군에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통령은 "기본소득이 가계에 보탬이 되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이를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 생활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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