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26 월드클라이밍 아시아 시리즈 스피드 종목에서 정지민 선수가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결승 무대에 오른 정지민은 6.394초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한 중국의 징위에 판을 불과 0.004초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이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민은 우승 직후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2026 월드클라이밍 군산 아시아 시리즈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번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뜻깊다. 내년에는 등반 동작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궁극적인 목표는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볼더 종목에서도 남녀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남자부에서는 천종원이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올랐고 조예준, 정찬진 등 총 9명이 준결승 무대에 합류했다. 여자부 역시 서채현이 예선을 전 문제 완등으로 통과해 3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총 8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으나, 이도현은 손가락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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