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시키 지역에서 진행된 국지휴전이 1일(현지시간) 종료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밤 사이 드니프로 등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변전소·변압기·송전선 등이 파괴돼 수십만 가구가 전력 공급을 차단당했다. 젤렌스키는 또한 “지난 한 주간 러시아는 공격용 드론 1,940대, 유도 항공 폭탄 1,580발 이상, 탄도미사일 36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측에서도 피해가 보고되었다. 니즈니노브고로드주 크스토보 지역에 위치한 노르시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아 큰 손상을 입었으며, 로스토프주에 있는 방위산업체 카멘스키 공장도 타격을 받았다. 젤렌스키는 이 러시아 방공 자산 피해 규모가 7천만 달러(약 935억 원)에 달한다며 비난했다.
한편, 젤렌스키는 종교시설에 대한 공격도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군에 의해 약 800곳의 종교시설이 파괴·손상됐고 약 120명의 성직자가 살해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고의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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