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민주당 정치인 댄 고(41·한국 이름 고원영)가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고 당선인은 김창준 전 하원의원, 앤디 김 현 상원의원, 미셸 스틸 전 하원의원, 영 김·매릴린 스트리클런드·데이브 민 현 하원의원에 이어 역대 7번째 한국계 연방의원이 됐다. 매사추세츠주에서 아시아계가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은 이날 오후 10시 24분 매사추세츠주 제6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4일 오전 1시 20분 기준 AP 집계에서는 고 당선인이 64.3%(13만6천664표)를 얻어 공화당 미카 퀴니 존스 후보(35.7%·7만5천820표)를 앞섰다.
고 당선인은 한국계 부친과 레바논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고, 제주 고씨 성을 쓰고 있다. 그는 당선 행사에서 한국계 공동체의 지지를 언급하며 "한국계 공동체는 제가 출마했던 모든 선거에서 큰 지지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향후 의정 활동과 관련해서는 한미관계 강화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그는 "현재 양국 관계가 극도로 경색돼 있다"며 "한국은 미국의 매우 강력한 동맹국이어야 하는데 현재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와 소통하고 의회에서도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속보] '한국계' 스트리클런드, 美연방하원의원 4선 고지
▶ [속보] '제주 고씨' 댄고, 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당선
▶ 한동훈, 정청래·진성준 비자 거부에 “한미관계 문제없나”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