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이글 가게에 악어 불쑥 침입 (사진= SNS·커뮤니티 갈무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포트의 베이글 가게 '베이글 독 익스프레스'에 몸길이 약 90㎝의 어린 악어가 들어와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달 30일 열려 있던 뒷문으로 들어온 악어는 창고와 주방을 지나 매장 앞쪽 계산대 뒤편까지 이동했다. 가게 측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이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악어를 발견한 가게 주인 제시 드리스콜은 놀라 뒤로 물러선 뒤 밖으로 뛰쳐나갔다가 다른 남성과 함께 돌아와 상황을 알렸다. 당시 새 오븐을 설치하느라 악어가 들어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는 게 드리스콜의 설명이다. 그는 911에 즉시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동물보호 당국이 악어를 안전하게 잡아 가게 밖으로 옮겼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드리스콜은 "베이글 가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 정말 이례적"이라며 "악어를 보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가게 측은 SNS에 "갓 구운 베이글 소문이 늪지대까지 퍼진 모양"이라며 "그저 아주 특별한 손님 한 명이 찾아왔을 뿐"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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