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 11월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 상원의원 의석을 되찾았다. 이 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로이 쿠퍼 후보는 개표율 85% 시점에서 득표율 59.5%를 기록해 38.4%에 그친 공화당 마이클 와틀리 후보를 앞섰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두 차례 지낸 쿠퍼 후보는 식료품·에너지 가격 상승 등을 들어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고,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무당층 지지도 얻었다.
쿠퍼 후보는 현역인 공화당 톰 틸리스 의원의 후임이 된다. 틸리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안과 저소득층 의료 지원 예산 삭감을 두고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끝에 재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공화당 후보로 나선 와틀리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지명한 인물로, 유세를 함께 하기도 했으나 지지율에서 줄곧 뒤처졌다.
이번 선거 전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 구도였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려면 현재 의석을 모두 지키면서 4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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