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4일 정책기획국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던 중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의 SNS 게시물을 둘러싼 논란으로 감사를 멈췄습니다.
박상길 의원은 이 실장이 지난달 16일 시의회 시정질문 직후 페이스북에 의회와 집행부 간 갈등을 다룬 언론 기사를 공유한 점을 문제 삼으며 처신의 적절성을 따졌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9월 28일 부임한 기획조정실장이 갈등이 불거진 시기에 그런 게시물을 올린 것이 맞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김문수 의원도 의회에 대한 인식이 잘못된 것 아니냐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김 의원은 의회 경시 풍토를 바로잡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출석시켜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감사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감사를 일시 중단한 뒤 협의를 거쳐 행정문화부시장 출석 요구안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51조 등을 근거로 5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의 출석을 요구했고, 기획조정실장의 SNS 게시글에 대한 집행부의 공식 입장과 책임 있는 답변을 듣기로 했습니다. 이 실장은 병가로 이날 감사에 출석하지 않았고, 김기숙 정책기획국장은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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