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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에서 어린 이사라를 연기했던 배우 배강희가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연기를 전공하지 않은 그는 한 차례 오디션으로 출연 기회를 얻었으며, 감정 연기 도중 눈이 충혈되고 몸이 붉어진 모습을 감독이 흥미롭게 봤다고 한다.

'최종면접'은 팬데믹 시기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6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며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다. 배강희는 혼란 속에서도 냉철함을 유지하는 완벽주의자 차주원 역을 맡아 신승호가 연기한 백승빈과 대립한다. 그는 차주원을 "완벽주의자가 아닌 완벽해야만 했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에는 배강희를 비롯해 조이현, 김재원, 강유석, 신승호, 곽동연 등 또래 배우 6명이 주연으로 나선다. 배강희는 "'더 글로리'는 저를 각인시켜준 작품이라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번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3년간 모델로 활동한 배강희는 내면의 공허함을 느껴 2년간 일을 쉬었다. 그 시기 하루 여섯 편씩 영화를 보다 매력을 느껴 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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