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작기소 특검법'에 반발해 7일 서울 도심에서 장외 집회를 연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 처리 국민 규탄대회'를 개최하며,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의 장외 집회는 지난 10월 3일 개천절 도심 집회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국민의힘은 이 법안을 '이재명 대통령 재판 취소를 위한 악법'으로 규정했다. 다음 주 초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반대 여론을 모으기 위한 장외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9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1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연다. 소속 의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1인 시위에도 나선다. 앞서 6일에는 장동혁 대표가 국회 본관 앞 중앙 계단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여당의 특검법안 처리 강행을 비판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같은 날 손명수 대변인 논평을 내고 반박했다. 손 대변인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거리로 나서는 것인가"라며 "국민의힘이 문제 제기했던 공소유지 여부 결정권과 사건 이첩요구권도 삭제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검찰권 남용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마저 반대한다는 뜻인가"라며 "잘못된 권력 남용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하는 특검의 본질을 외면한 채 정치 공방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행태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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