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다 핑핑·푸솽, 미 애틀랜타 동물원서 첫 대중 (사진= 연합뉴스 제공 · 미국 애틀랜타에서 일반 공개된 자이언트 판다)

중국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에 보낸 자이언트판다 수컷 핑핑과 암컷 푸솽이 11월 6일(현지시간) 처음 일반에 공개됐다.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판다를 볼 수 있게 된 것은 2024년 기존 판다 네 마리가 중국으로 돌아간 이후 약 2년 만이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올해 6세인 두 판다는 9월 27일 애틀랜타에 도착해 적응 기간을 거쳤고, 새로 단장한 '아서 M. 블랭크 판다 숲'에서 대나무를 먹거나 쉬는 모습을 관람객에게 보여줬다.

두 판다는 중국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식연구기지에서 태어났으며 10년 임대 계약에 따라 미국으로 건너왔다. 중국 신화통신은 핑핑이 눈 주위의 뚜렷한 검은 무늬, 푸솽이 돌출된 이마가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번 판다 파견은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애틀랜타에 두 마리를 보내겠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 공개 당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애틀랜타 동물원 간 10년에 걸친 유대가 새롭게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 판다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두 배의 기쁨과 행복을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가족과 온 레이철 서덜랜드(8)는 판다를 보려고 여행 일정을 하루 늘렸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중국 청두 출신인 조지아공과대학교 학생 케빈 웨이(18)는 "판다를 보니 중국에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현재 미국에서 자이언트판다를 기르는 동물원은 애틀랜타를 포함해 워싱턴DC 국립동물원, 샌디에이고 동물원 등 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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