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AMD CEO, 삼성·SK와 HBM 협력 (사진= 연합뉴스 제공)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0월 7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AI와 게이밍을 모두 고성능 컴퓨팅의 핵심 분야로 제시했다. 그는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모든 소비자와 기업 사용자를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AI와 게이밍을 결합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수 CEO는 한국 게이머들이 세계적으로 열정적이고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잭 후인 AMD 컴퓨팅 및 그래픽 그룹 총괄 수석부사장은 FSR4와 FSR 레드스톤을 소개하며 프레임 생성과 복원 기술을 통해 게임의 속도와 화질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AMD는 올해 안에 CPU와 GPU를 통합한 APU에 머신러닝을 적용하고, 이후 휴대용 기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 뒤 국내 언론과 만난 수 CE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메모리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 언급했다.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단기적으로 1년에서 3년 정도”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3년에서 5년 정도 이상의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MI455와 헬리오스 시스템에는 HBM4가 탑재됐으며, 수 CEO는 두 회사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HBM 협력이 “한 세대에 그치지 않고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수 CEO는 메모리 공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고객사와 사용량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에 증설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는 파운드리 등 여러 분야의 협력 기회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SK하이닉스와 이미 만났고 10월 7일 삼성전자도 만날 예정이라며, 반도체 산업에서 파트너사와 정기적으로 만나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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