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반등에 국고채 금리 상승 (사진= 연합뉴스 제공)

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8bp 오른 연 3.961%에 마감했고, 2년물은 1.6bp 상승한 3.898%, 5년물은 1.7bp 오른 4.13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0.7bp 상승한 4.376%, 20년물은 1.2bp 오른 4.405%였다. 반면 30년물은 1.9bp 내린 4.491%, 50년물은 1.2bp 하락한 4.494%로 장을 마쳤다.

1년물은 0.5bp 오른 3.742%였고 통안증권 2년물은 0.3bp 상승한 3.901%였다. 무보증 3년 회사채 AA- 금리는 0.8bp 오른 4.644%, 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3.240%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천255계약과 10년 국채선물 552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의 반등이 채권시장에 영향을 줬다. 6일(현지시간)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0.26% 오른 배럴당 100.5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0.01% 상승한 배럴당 89.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급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 증가와 주요 7개국(G7)의 비축유 방출 합의가 수급에 미칠 영향을 주시했다. 5일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국채 금리는 6일 3bp 내린 5.281%를 기록했으나, 아시아 장중 하락 폭을 되돌렸다.

국고채 30년물은 입찰 호조에 금리가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고 30년 지표물(26-8)은 4.495%에 1조8천억원 규모로 낙찰됐으며, 입찰 당시 장내 금리는 4.51%대에서 움직였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국제유가와 미 국채 금리 반등으로 입찰 호조가 있는 30년물을 제외하고는 모두 금리가 상승했다”며 “미국·이란 간 갈등이 해소가 되지 않았고 유가가 하락 추세를 나타내기 않고 있기 때문에 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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