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버리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멀버리(Mulberry)가 도심 속에 숨은 작은 녹지에서 영감을 얻은 2026 하이 서머 레저 컬렉션을 공개했다.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휴식의 순간을 컨셉으로 삼아, 도심 속 초록 오아시스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컬러 팔레트를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컬러는 멀버리의 헤리티지에서 출발했다. 영국 하늘빛을 닮은 뉴트럴 톤의 '포기 그레이', 은은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주는 옐로우 계열의 '버터', 보석처럼 짙고 강렬한 보랏빛의 '아메시스트', 그리고 브랜드의 근거지인 서머셋 지역 과수원에서 착안한 '애플 레드' 등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각 컬러는 브랜드가 지닌 영국적 정서와 여름이라는 계절감을 동시에 담아내려 한 시도로 읽힌다.

컬렉션은 멀버리의 대표 라인인 베이스워터와 알렉사에 새 컬러를 적용하고, 신제품 달리 카메라 백을 더해 다양한 가방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도심과 휴양지 사이를 오가는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구성으로,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 컬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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