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데이터·AI 기업 오토린타(AutoLinta)의 정비소 대상 플랫폼 오토닥(AutoDoc)이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카포스)와의 협력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인증 정비업체 300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토닥과 카포스는 지난 6월 2일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디지털 전환과 정비업체 서비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오토닥은 정비업체에 기술과 교육, 플랫폼을 지원하고 카포스는 회원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홍보와 설명회를 열어 참여를 이끌어왔다. 협약 체결 두 달여 만에 인증 업체가 300곳으로 늘어나면서 협력의 성과가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오토닥은 점검·수리·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서비스 기록을 정리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축적하고, 복잡한 차량 정보를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AI가 보조하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다만 AI는 정비사의 전문적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도구이며, 최종 판단과 서비스에 대한 책임은 여전히 정비업체와 기술 인력에게 있다는 설명이다.

오토닥 측은 카포스와의 협력이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확보한 인증 정비업체를 기반으로 정비업체와 차량 소유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력 모델을 검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비업 현장은 그간 디지털 전환 속도가 더뎠던 분야로 꼽혀온 만큼, 이번 협력이 실제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오토린타는 차량 소유자와 정비업체, 자동차 산업 서비스를 연결하는 AI 생태계로 산하에 오토쿠라(AutoCura)와 오토닥 두 브랜드를 두고 있다. 오토린타는 차량 생애주기 전반의 데이터를 출처와 이용 권한이 명확한 형태로 연결하는 데이터 운영을 맡고, 오토쿠라는 차주의 차량 상태 이해와 관리 의사결정을, 오토닥은 정비소와 산업 파트너의 점검·정비 기록 축적과 디지털 협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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