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 운영 SCK컴퍼니, 2분기 영업손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마트가 8월 13일 공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순매출은 7천4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403억원에서 올해 184억원의 영업손실로 전환됐으며, 1년 사이 587억원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93억원과 비교하면 477억원이 급감한 결과입니다. 실적 악화는 지난 5월 발생한 '탱크데이' 논란 이후 소비자 반발이 이어진 시점과 맞물려 나타났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라는 이름의 텀블러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홍보물에는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가 쓰였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코리아는 행사를 즉시 중단하고 사과했으며, 신세계그룹은 당일 손정현 당시 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관련 임직원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불매운동 움직임도 나타났습니다.

다만 SCK컴퍼니의 2분기 IR 자료에는 이 논란이나 불매운동이 실적 감소의 직접적 원인으로 명시되지 않았으며, 회사 측은 6월 대표 여름 행사인 '써머 프리퀀시'를 진행하지 않은 점을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반면 점포 수는 2분기 말 기준 2천185개로 지난해보다 49개 늘었습니다. 상반기 누적 순매출은 1조5천6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54억원 대비 85.5%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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