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총영사 하태욱)은 '중앙아시아 한글학교 교사 역량 강화 연수'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개막해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카자흐스탄 한글학교협의회(회장 김영미)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청과 알마티 총영사관이 지원한다.

중앙아시아 한글학교 교사들이 함께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글학교 교사 연수는 2020년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소규모로만 열렸다. 이번에는 중앙아 3개국 26개 한글학교에서 총 82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국가별로는 카자흐스탄 48명, 키르기스스탄 18명, 우즈베키스탄 16명이다.

연수는 고려인 교사와 한인 교사가 함께 교육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과 중앙아 지역 전문 강사 10명이 참여해 K-컬처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워크숍, 최신 한국어 교수법 강의, 중앙아 역사교육 특강, 한글학교 운영 현황 토론 등을 진행했다.

하태욱 총영사는 지난 11일 개회식에서 "한글학교는 한국어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중앙아 지역 'K-이니셔티브'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미 회장은 "중앙아 지역 협의회 부재로 그동안 교사들이 함께하는 연수 기회가 없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키우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서면 축사에서 "중앙아는 동포 역사에서 매우 특별한 지역"이라며 "한글학교 교사들이 연수에서 얻은 배움과 교류가 중앙아 고려인들과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함양 교육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외동포청이 한글학교와 함께 현지에서 여는 이 연수는 지난해 미국에서 두 차례 열렸다. 올해는 알마티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과 11월 일본 관서, 관동 지역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 · · · · · · · · ·

관련기사

▶ 한-카자흐 합동작전으로 한국인 스캠조직 19명 검거...알마티 거점 콜센터 적발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