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호나이스의 제습기 판매량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실내 습도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습기는 단순히 실내 습도를 낮추는 기능을 넘어 곰팡이나 습기가 발생하기 쉬운 공간을 관리하고 실내 빨래 건조를 돕는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지난 5월 신제품 제습기 ‘에어드로우’를 출시하며 시장 대응에 나섰다.
에어드로우는 27도, 습도 60% 기준으로 하루 최대 15.5리터의 제습 성능을 낸다. 물탱크 용량은 3.8리터로 설계돼 물을 자주 비우지 않아도 드레스룸이나 세탁실, 침실 등에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을 받아 장시간 가동해도 전력 사용 부담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습도는 40%에서 70%까지 5% 단위로 조절할 수 있고, 주변 습도와 무관하게 계속 제습이 이뤄지는 건조 모드도 지원해 빨래 건조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풍량은 강약 2단계로 나뉘며 풍향 조절과 최대 8시간 타이머, 이전 설정을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 등 편의 사양도 갖췄다. 제품 하부에는 360도로 회전하는 무빙휠을 달아 공간 이동도 수월하게 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제습기를 찾는 수요가 사계절 내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에어드로우는 넉넉한 제습량과 물탱크 용량,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등 실용적인 사양을 두루 갖춘 제품인 만큼, 고객들이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습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계절가전 시장에서 제습 기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름철에 국한되지 않고 사계절로 확산되는 추세인 만큼, 제습기 시장을 둘러싼 가전업계의 경쟁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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