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만화가 그룹 PEACH-PIT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콘텐츠 기업 학산은 <로젠 메이든>과 <캐릭캐릭 체인지!>, <디어즈>, <좀비론> 등을 그린 2인조 작가 PEACH-PIT의 원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EACH-PIT 25주년 기념 특별전’은 10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6층 대원뮤지엄에서 진행된다. 2001년 데뷔한 PEACH-PIT이 25년간 발표해 온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자리로, 학산과 대원미디어가 공동 주최를 맡았다. 국내에 잘 알려진 <로젠 메이든>, <캐릭캐릭 체인지!>뿐 아니라 <디어즈>, <좀비론> 등 장르와 분위기가 다른 작품들을 함께 다뤄 작가 특유의 작화와 세계관을 폭넓게 조명할 예정이다.

전시는 단순히 원화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작품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공간 연출로 구현한 점이 눈에 띈다. 작품 속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 스팟과 체험 요소를 마련해 기존 팬은 물론 작품을 처음 접하는 관람객에게도 다양한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국내에 원화가 소개된 적이 드물었던 작가인 만큼, 이번 전시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을지는 전시 구성과 접근성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에는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새로 제작된 오리지널 상품과 함께 일본 현지에서 선보였던 공식 상품도 함께 전시된다. 티켓 예매는 8월 18일부터 NOL 티켓을 통해 시작됐으며, 얼리버드 기간에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한정판 전시 포스터가 제공된다. 전시 기간에는 주차별로 다른 특전 카드와 요일별 일러스트 엽서 등도 마련되는데,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학산 여영아 대표는 “이번 특별전은 PEACH-PIT 작가의 데뷔 25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이자, 학산이 전시·공간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그동안 출판을 통해 쌓아온 콘텐츠 역량을 공간 경험으로 확장해 독자 접점을 넓히고,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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