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아기’ 콘셉트 사진 (사진= 울림아트n컴퍼니 제공)

충북 제천의 지역대표 예술단체 울림아트n컴퍼니가 성인을 위한 판타지 부조리극 '먼지 아기'로 관객을 맞는다. 공연은 오는 8월 29일과 30일 제천시민회관소극장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 19세 이상 관람가다.

이 작품은 극단의 상임 작가이자 공연기획자인 박주리 작가의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폐허에 대한 작가적 분노를 기발한 착상으로 풀어내 가장 연극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극단 대표이자 연출을 맡은 채민석 연출가는 "작품이 갖고 있는 사회 비판적 시선, 특히 인간 군상의 관계성에 중점을 두고 그 관계들이 파생시키는 사회적 현상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어떤 이야기인가

세계 최고의 모델이 돼 성공과 부를 누리고 싶은 엄마와 하루종일 재봉틀을 돌리며 옷을 만드는 딸이 등장한다. 그 곁에는 엄마의 욕망을 부채질하는 세일즈맨 '턱시도'와 검은 망토의 남성이 있다. 엄마와 딸, 딸과 턱시도, 엄마와 검은 망토가 마주한 과거와 이들의 관계가 잉태하는 미래의 인류상, 즉 먼지로 된 아기의 탄생이 그려진다. 모순된 상황과 비논리적인 언어, 비일상적인 과장된 행위, 초현실적 영상 이미지 등 부조리극 특유의 오브제들이 무대에 오른다.

박주리 작가는 "연극계 밀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젊은 시절보다 지금이 더 강하다. 주변에 대한 관심, 제가 살고 있는 제천과 충북의 문화에 대한 지극한 애정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누가 무대에 서나

극단의 대표 배우이자 베테랑 연기자 김미숙이 딸 역할을 맡고, 신진 배우 김미관이 엄마 역을 연기한다. 청년 배우 이창섭이 턱시도 역을, 김요셉이 검은 망토의 남성을 맡았다. 이은비는 조연출을 겸하며 먼지 아기의 목소리 연기를 맡는다.

공연 정보

항목내용
공연 일시8월 29일(토) 오후 5시, 8월 30일(일) 낮 3시
공연 장소제천시민회관소극장
관람료무료
관람 등급19세 이상 관람가

이번 공연은 2026년 제천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작품이다. 앞서 울림아트n컴퍼니는 지난 6~7월 제천·단양·충주 관객들에게 연극 '마지막 소원'을 선보인 바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예술의전당 공동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2026 리:바운드 축제'에 참여해 제천을 대표하는 극단으로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 울림아트n컴퍼니 보도자료(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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