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삼양그룹이 미래 연구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연계 행사를 열었다.

삼양그룹은 26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서울 소재 7개 대학원 14개 연구실에 소속된 대학원생 70명을 초청해 ‘2026 R&D Job Fair’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그룹의 핵심 사업과 맞닿은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원생들에게 회사의 R&D 방향성과 연구 분야를 직접 소개하는 자리다.

행사는 그룹 차원의 R&D 소개에 이어 개별 연구소 소개, 현직 연구원과의 멘토링, 사옥 및 연구소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나서 사업 부문별로 요구되는 연구 역량과 스페셜티 소재 개발 성과를 설명했고, 4명의 연구소장은 각 연구소가 추진 중인 기술과 소재의 특성,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연구소 소속 팀장들은 멘토로 참여해 연구 트렌드와 실무, 대학원 과정에서 쌓아야 할 역량 등을 조언했다.

참가한 한 대학원생은 “이론만으로 알기 어려운 실제 산업 현장의 R&D 프로세스와 연구원의 역할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현재 연구 분야가 기업 R&D와 사업화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이해하고 진로 멘토링도 받을 수 있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삼양홀딩스 이수범 HRC장은 “R&D Job Fair는 미래 연구 인재들이 산업 현장의 R&D를 직접 경험하고 현직 연구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 인재와의 접점을 늘리고 그룹의 R&D 경쟁력과 비전을 알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이 밖에도 수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전략·마케팅 학회 학생을 위한 ‘Job Fair’와 공모전 ‘SSML(Samyang Strategy Marketing League)’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방 국립대 학생에게는 임원설명회와 직무체험, 사업장 견학을 연 2회씩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대기업들이 잇따라 대학원 연구인력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은 이공계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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