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희 ASU 회장 7선 성공 (사진= 연합뉴스 제공)

장명희(93) 아시아빙상연맹(ASU) 회장이 7선에 성공했습니다.

장 회장은 지난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ASU 총회에서 회장으로 다시 선출됐습니다. ASU 관계자는 27일 장 회장이 만장일치로 4년 임기의 회장직에 추대됐다고 전하며, 고령에도 건강 상태가 좋아 회장직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장 회장은 만 97세가 됩니다.

1932년 11월 14일 개성에서 태어난 장 회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심판위원, 대표팀 감독, 전무이사, 회장을 두루 거쳤습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2004년 ASU 회장에 당선된 이후 20년 넘게 아시아 빙상계를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장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회장직에서 물러나려 했으나 주변의 권유로 4년의 임기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60년 동안 아시아 빙상계를 위해 일해온 만큼, 이번 임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아시아 각국의 융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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