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 데이터 인프라 기업 넷앱(NetApp, NASDAQ: NTAP)이 2026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플랫폼 평가에서 리더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보고서가 처음 발간된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리더 지위를 유지한 것으로,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 두 축을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함께 발표된 2026 가트너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플랫폼 크리티컬 캐퍼빌리티 보고서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용 사례 부문 1위, 하이브리드 플랫폼 서비스 사용 사례 부문 2위에 올랐다.
넷앱은 이번 평가 결과가 고객의 데이터 과제 해결 능력과 비교적 안정적인 하드웨어 공급 일정을 뒷받침한다는 입장이다. 회사가 내세우는 넷앱 플랫폼은 데이터 위치와 무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반으로, AI·분석 생태계와의 연동을 통해 데이터 이동 없이 실시간 활용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런 설명은 회사 측 주장인 만큼 실제 도입 기업들의 체감 성능은 별도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가트너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플랫폼을 정형·비정형 워크로드를 위한 파일, 블록, 오브젝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역으로 정의하고, 공급업체를 리더·챌린저·비저너리·니치 플레이어 네 개 사분면으로 나눠 평가한다. 인프라 및 IT 운영 책임자들은 이 보고서를 스토리지 인프라 공급업체 선정의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넷앱 세사르 세르누다 사장은 “넷앱 창립 이후 시장과 기술이 계속 변화해 왔지만 데이터 인프라 분야에서 꾸준히 신뢰받는 리더로 자리해 왔다”며 “가트너가 시장 정의를 갱신하는 와중에도 넷앱을 리더로 다시 인정한 것은 혁신과 실행의 일관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넷앱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어떤 데이터, 어떤 워크로드든 인텔리전트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티컬 캐퍼빌리티 보고서에서 넷앱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하이브리드 플랫폼 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으로는 주요 클라우드와의 통합 및 통합 제어 플레인 구성이 꼽힌다. 2년 연속 리더 지위를 유지했다는 점은 시장에서 넷앱의 입지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스토리지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다음 평가에서도 순위를 지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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