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글로벌 아동권리 NGO 굿네이버스가 대홍수 피해를 입은 네팔 북부 지역에 5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오전 중국과 국경을 맞댄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160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실종된 상태다. 산악 지형 특성상 구조 작업이 더뎌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굿네이버스는 피해 지역 가운데 기존 사업장이 있는 고르카와 누와코트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 활동에 들어갔다.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 식량을 나누고 임시 쉘터와 식수를 지원하는 한편,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보건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추가 피해 상황은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에 홍수 피해를 입은 고르카 지역은 2015년 네팔 대지진의 진앙지이기도 하다. 당시 굿네이버스는 보호 분야 리딩 단체로 활동하며 구호물품 배분과 이동진료소 운영, 아동 심리사회적 지원 등을 수행했고 이후 학교·보건소 재건 사업으로 지원을 확대한 이력이 있다. 이런 경험이 이번 대응에서도 초기 대처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굿네이버스는 과거 네팔 대지진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결연아동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살피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돼 국내외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온 아동권리 전문 NG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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