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로봇과 자회사 프랑카 로보틱스가 지난 8월 유럽에서 열린 주요 행사들을 통해 지능형 로봇 기반의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였다. 양사는 로봇이 스스로 감각을 익히고 학습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올 어바웃 오토메이션'에서는 산업 자동화 솔루션인 '다이애나 7'과 '토르 12'가 공개됐다. 다이애나 7은 관절마다 탑재된 토크 센서를 통해 정밀한 힘 제어 조립을 지원하며, 토르 12는 로우코드 제어 방식을 도입해 복잡한 용접 경로를 유연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봇의 정밀 제어 기술이 실제 제조 공정의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브레멘에서 개최된 'IJCAI-ECAI 2026'에서는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 구축 기술이 시연됐다. 프랑카 로보틱스는 '프랑카 젤로 듀오'를 활용해 로봇을 원격 조종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동작 데이터를 양손 조작 기술 훈련용으로 활용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는 AI 개발자들이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통합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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