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영국 다이빙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프레디 우드워드(31)가 10대 시절부터 선수 생활 내내 음란물 중독에 시달렸다고 9월 1일 고백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도파민 충족을 위해 음란물 시청에 빠져들었으며, 훈련과 일상 속에서 이를 반복하는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자신의 사진을 타인과 교환하는 위험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던 그는, 이듬해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되는 끔찍한 사건을 겪으며 큰 충격을 받았다.
우드워드는 2018년 영국 다이빙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뒤 은퇴했으며, 이후 크루즈 회사에서 근무하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명상과 독서를 병행한 6년간의 치유 끝에 그는 현재 2년째 음란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성공을 강박적으로 쫓는 운동선수들이 수치심과 자책감을 잊기 위해 음란물이라는 도피처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최근 영국 상담심리치료협회(BACP)는 남성 상담 사례 중 음란물 관련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음란물 중독이 학업이나 인간관계에 지장을 줄 경우 전문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우드워드의 연인 이즈미 치카(33)는 그가 자신의 아픈 과거를 세상에 알리고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심한 것에 대해 깊은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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