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AI 개발 속도 조절 논의와 연구 방향성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야쿠프 파호츠키 오픈AI 최고과학자는 9월 6일(현지시간) 기고문을 통해 기계 지능의 빠른 발전 속도에 비해 인류의 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AI가 설계된 것이 아니라 생물처럼 자라나는 특성을 지녀 인간이 완전히 통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하며,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자발적인 개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역시 해당 기고문을 인용하며 중요한 논의라고 평가했습니다. 과거 속도 조절론에 회의적이었던 올트먼 CEO는 최근 발생한 해킹 사건 등을 계기로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며 파호츠키 최고과학자의 의견에 힘을 실었습니다.

한편 오픈AI는 같은 날 발표한 '연구 가속화' 보고서를 통해 자동화 AI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현재 인간 연구원 1일 작업량을 기준으로 AI 에이전트는 3.1일 분량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며, 회사는 2028년 3월까지 이를 고도화한 '자동화 AI 연구원'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픈AI 측은 파호츠키의 경고와 연구 보고서의 방향성이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 대비와 국제적 공조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안전한 추진 조건을 모색하는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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