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항공·방산 기업 에어빌리티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MSPO 2026'에 참가해 통합 C-UAS(대드론) 킬체인 솔루션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에어빌리티는 안티드론 전문기업 담스테크와 협력해 탐지부터 무력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방어 체계를 제시한다.
양사가 선보이는 솔루션은 담스테크의 AI 기반 탐지·재밍 기술인 '소프트킬'과 에어빌리티의 고속 eVTOL 요격 기체를 활용한 '하드킬'을 결합한 형태다. 전파 차단으로 1차 대응하고, 이를 돌파하는 위협은 공중 요격으로 제거하는 다층 방어 구조를 갖췄다. 특히 저가 드론 위협에 고가 미사일을 사용하는 기존 방공 체계의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비용 공대공 요격 방식을 채택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유럽 내 대드론 방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미 K-방산의 신뢰도가 높은 폴란드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에어빌리티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동 화력 위주인 한국 방산의 영역을 대공·대드론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류태규 에어빌리티 대표는 “유럽은 저가 드론 위협에 대응할 경제적인 요격 수단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탐지에서 요격까지 완결된 킬체인을 통해 대드론 분야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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