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지난 17일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6'에서 인공지능(AI)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방화벽(AIFW) 기술 백서를 발표했다. 이번 백서는 AI 에이전트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확산으로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어 체계를 담고 있다.

기존 보안 시스템은 규칙 기반의 정적인 방식에 의존해 신종 위협을 탐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화웨이가 제시한 AIFW는 AI 네이티브 하드웨어와 지능형 보안 지식베이스를 결합해 트래픽 보호를 넘어 행동 거버넌스 중심의 방어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프롬프트 주입이나 데이터 유출 등 AI 특화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기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보안 성능을 높이고, 정책 자율성을 확보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화웨이 측은 “인식부터 대응까지 인간과 유사한 폐쇄루프 방어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보안 운영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이 AI 컴퓨팅 센터와 기업용 AI 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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