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 단체 데시그나레 무브먼트의 유호식 예술감독이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제34회 알마다 국제무용제에 공식 초청됐다. 유 감독은 이번 축제의 국제 코레오그래픽 플랫폼 부문에 선정된 신작 ‘New Conversation’을 현지 극장인 테아트로 에스투디오 안토니오 아순상 무대에 올린다.

‘New Conversation’은 현대무용의 신체 언어를 통해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 변화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무용수 하현봉과 조동혁이 출연하며 서영완 작곡가의 음악과 김민수 조명디자이너의 연출이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 현대무용이 유럽 무대에서 신체적 소통의 가능성을 어떻게 확장할지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호식 안무가는 “유럽 현대무용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알마다 국제 무용제에서 한국의 감각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국경과 언어를 넘어 관객들과 긴밀한 예술적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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