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택(Taekh)이 FW26 컬렉션 ‘Still, from within’을 한남 팝업을 통해 처음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사회 속에서 정돈된 외면과 그 안에 쌓인 사적인 감정의 흔적을 함께 들여다본다.

재킷, 폴로셔츠, 집업, 팬츠 등 익숙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뒤집힌 여밈, 짧아진 길이, 내부 레이어의 노출 같은 변형을 더해 의복의 구조를 새롭게 풀어냈다. 침대, 노트, 펜, 휴대폰, 쏟아진 커피 같은 이미지도 함께 배치해 일상에 남은 감정과 생활의 흔적을 드러냈다.

택은 사적인 것을 단순한 고독이나 비밀로 보지 않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쌓인 감정과 습관으로 해석했다. 패션과 음악을 함께 전개해 의복과 사운드를 하나의 서사로 연결한 점도 눈에 띈다. 브랜드가 시각과 청각을 함께 엮는 방식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컬렉션은 향후 전개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시도로 읽힌다.

FW26 컬렉션 팝업은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택은 이번 팝업에서 컬렉션과 사운드가 맞물리는 세계관을 직접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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