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던트가 이탈리아 로마에 본사를 둔 크레스트옵틱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에비던트는 생명과학 이미징 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연구·제약·바이오테크 분야를 겨냥한 고속 3D 이미징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크레스트옵틱스는 2011년 설립된 업체로, 스피닝 디스크 공초점과 구조화 조명 현미경용 광학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제조해 왔다. 주요 제품에는 X-Light 회전 디스크 공초점 시스템, 소형 광시야 및 회전 디스크 솔루션 CICERO, 초고해상도 모듈 DeepSIM 등이 포함된다. 에비던트는 이미 수년간 크레스트옵틱스와 협력해 왔으며, 이번 인수로 양사의 관계가 공식화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단순한 지분 정리보다 제품군 결합에 방점이 찍힌 행보로 읽힌다. 현미경 시장에서 하드웨어와 이미징 소프트웨어, 광학 모듈의 결합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에비던트가 크레스트옵틱스의 기술을 흡수해 포트폴리오를 넓히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
에비던트의 웨스 프링글 최고경영자는 “연구자들이 더 복잡한 생물학적 모델을 다루는 만큼 더 빠르고 시료 손상이 적으며 더 높은 해상도의 이미징이 필요하다”며 “크레스트옵틱스와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스트옵틱스의 레나토 자코보 스카보 최고경영자도 “에비던트에 합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 로드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크레스트옵틱스는 로마 본사와 연구개발·제조 시설을 유지한 채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 · · · · · · · · ·
관련기사
▶ 로크웰 오토메이션 보고서, 생명과학 제조기업 90% 디지털 전환을 핵심 과제로 인식
▶ 엔이코리아, 한국 이커머스 주문·재고 시스템 운영 인수
▶ 엑셈, 제이슨 AI 솔루션 2종 인수… 인력도 10월 1일 합류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