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 국립공원 삼가저수지 인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1그루가 확인됐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10월 14일 국립산림과학원의 정밀검사 결과 감염이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속리산에서 감염목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소나무는 잎이 암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1차 시료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정밀검사를 거쳐 감염이 확진됐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10월 15일 오전 산림과학원, 국유림관리소, 국립공원공단 등과 현장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발생지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소나무 반출도 금지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현장 회의에서 벌목 등 방제 방안을 마련하고 주변 산림의 항공예찰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속리산 송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올해 제천 454그루, 단양 143그루, 영동 140그루, 진천 16그루, 청주 11그루, 충주와 괴산 각 2그루, 보은과 옥천 각 1그루 등 감염목 770그루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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