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국감서 산하기관장 인사 공방 (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15일 국정감사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남광우 원장과 한국환경공단 차광명 이사장 직무대행의 이력과 인사 문제를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남 원장의 채용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차 직무대행이 임기 만료 뒤에도 인사권을 행사한다고 비판했다.

감사 초반에는 남 원장 등 정부 산하 기관장들의 자기소개서와 직무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은 일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남 원장 등의 자료 미제출을 문제 삼으며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감사는 자료 제출 문제로 중단됐다가 남 원장이 제출 요구를 이행한 뒤 4시간30분여 만인 오후 2시40분께 재개됐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남 원장의 채용 당시 서류 심사 순위가 3등, 면접 심사 순위가 2등이었으며 서류와 면접에서 모두 1등을 한 지원자는 탈락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를 두고 “‘현지 라인’, ‘성남 라인’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남 원장이 사무총장을 지낸 성남시민모임 이력 등을 거론하며 “9천400억이나 예산 지원을 받는 원장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은 차 직무대행이 자유한국당 부대변인과 윤석열 전 대통령 선거대책본부 자문위원을 지낸 이력을 문제 삼았다. 이용우 의원은 차 직무대행의 임기가 올해 7월 끝났는데도 후임을 임명하지 않고 직무대행을 이어가며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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