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홈이 전개하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MAX’가 서울디자인어워드 2026에서 ‘ESG 디자인 임팩트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으며,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했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사람·사회·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디자인을 조명하는 국제 어워드다. 올해까지 119개국에서 프로젝트가 출품됐고, ESG 디자인 임팩트상은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만든 사례를 선정해 알리는 상이다. 앳홈은 현대자동차, 파타고니아, 풀무원, 오픈AI, 쌤소나이트 등과 함께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제품의 외형 완성도뿐 아니라 사용 방식과 생활 환경까지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심사위원단은 미닉스 음식물처리기에 대해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미니멀 디자인과 분쇄·건조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스마트 오토 모드를 높이 평가했다. 제품은 폭 19.5cm의 한 뼘 크기로 설계됐고, 트랙형(타원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음식물쓰레기의 부피와 수분을 줄이는 기능도 담았으며, 채소류 1kg 기준 약 96%의 감량률을 구현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500g의 음식물은 약 2시간 만에 처리한다.

미닉스는 2024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8월 미국 IDEA 2026 본상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디자인 완성도에 더해 사회적·환경적 가치까지 인정받은 셈이다. 최근에는 쿠쿠전자와의 음식물처리기 디자인등록 무효 소송에서도 대법원이 상고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하면서 특허법원 판결이 확정됐다. 미닉스 더 플렌더 시리즈는 2023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65만 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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