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제공

가수 안치환이 직장암 3기 진단과 치료를 겪은 뒤 달라진 삶의 태도와 음악,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전했다. 데뷔 40주년을 맞아 15집 앨범을 발매한 그는 지난 17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7회에 출연해 10여 년 전 암 치료를 받으며 체중이 15kg 이상 줄었던 일과 곁을 지킨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초등학교 동창인 아내와 중학교 2학년 때 편지를 주고받으며 교제를 시작한 과정, 아내와의 일상에서 신곡을 만든 사연,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쓴 노래의 배경도 소개했다.

직장암 3기 진단과 치료 이후 달라진 태도

안치환은 방송에서 자신의 음악과 삶이 변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10여 년 전 겪은 암 치료를 꼽았다. 그는 직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치료 과정에서 체중이 15kg 이상 빠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진단 시점은 2014년이며, 그는 직장암 진단 당시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였다고 방송에서 회상했다. 안치환은 자신의 건강을 잘 돌봐야 한다는 점을 깨닫기 전에 암 진단을 받았고, 당시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치료 과정에 관한 참고 보도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받은 내용도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안치환은 수술을 두 차례 받았고, 방사선 치료는 6주간, 항암 치료는 12차례 진행했다. 원문 방송 보도는 당시 치료 과정에서 체중이 15kg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안치환은 과거 주변 사람들에게 날카롭고 엄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힌 뒤, 암 치료를 거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치료 내용횟수·기간
수술2회
방사선 치료6주
항암 치료12회

안치환은 “예전에는 주변에서 날카롭고 엄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암 치료 이후에는 '좀 더 너그러워져야 되겠다', '좀 더 넓어져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암 치료 전후의 변화를 설명하며 주변을 대하는 태도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주하는 과거 사진을 보고 놀랐다고 말하며 당시 체중 감소를 언급했다. 안치환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인생 전체를 통틀어 현재 몸 상태가 가장 좋을 수 있다고 말했고, 나이에 따른 노화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남주 시인의 말과 건강 관리에 대한 이야기

안치환은 직장암 진단을 떠올리며 존경하는 시인 고 김남주와 나눈 말을 소개했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김남주 시인은 안치환과 여러 공연을 다니던 때, 할 일이 있는 사람은 자기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안치환은 그 말을 깨닫기 전에 이미 직장암이 진행된 상태였고, 진단을 받고 많이 놀랐다고 방송에서 설명했다. 김남주 시인은 안치환의 음악에도 영향을 준 인물로 언급됐다. 방송에서 안치환은 자신의 음악과 삶에 영향을 준 사람들을 돌아보며 투병 당시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치료 이후 건강하게 살아가는 일을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과 세상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참고 보도에는 안치환이 “제 인생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좋은 몸일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또 한 번 건강에 경고를 받은 사람은 스스로 몸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안치환은 투병 기간 자신을 위해 기도해준 수녀들이 있었다는 사실도 방송에서 언급했고, 치료 과정에서 곁을 지킨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치환은 투병 경험과 건강 관리에 관한 이야기에 이어 40년간 이어온 음악 활동과 곡에 얽힌 사연을 풀어냈다. 그는 시대와 삶을 노래해온 가수로 소개됐으며, 데뷔 40주년을 맞아 15집 앨범을 발매했다. 방송에서는 직장암 진단과 치료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말과 함께, 무대 위에서 보여온 모습과 일상에서의 모습을 나눠 설명했다. 그는 음악과 무대에서는 전문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어리숙하고 미숙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아내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이해하고 도와줬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동창 아내와 함께한 시간

안치환은 투병 당시 곁을 지켜준 가족과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도 소개했다. 아내는 초등학교 동창이며, 두 사람은 중학교 2학년 때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교제를 시작했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고, 안치환은 아내와 자신의 삶 대부분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그는 “제 삶의 대부분을 같이 한 거다”라고 표현했다. 어린 시절 동창으로 만나 편지를 주고받은 시기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관계를 이어온 과정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안치환은 자신의 일상적인 면을 설명하며 음악과 무대에서는 프로페셔널하지만 평소에는 어리숙하고 미숙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도와주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제 마음을 이해하고 도와주고 보완하고 살았다”라고 말했다. 투병 당시에도 곁을 지킨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거듭 전했다. 방송은 그의 가족 이야기와 함께 아내와의 일상에서 탄생한 곡의 배경도 다뤘다.

신곡 ‘TV 리모콘’은 안치환이 아내와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장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한 아내와의 모습을 노래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아내를 향한 고마움과 두 사람이 함께 보낸 시간이 방송에서 이어진 음악 이야기의 한 축을 이뤘다.

15집 앨범과 어머니를 떠올리며 만든 노래

데뷔 40주년을 맞아 15집 앨범을 발매한 안치환은 방송에서 신곡과 기존 음악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그는 시대의 현실을 담은 ‘철의 노동자’,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등을 만들고 불렀으며, 이후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같은 곡으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서정적인 곡을 발표하고 대중적으로 알려진 뒤 이전과 달라졌다는 비판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방송 예고에서 다뤄졌다. 안치환은 ‘내가 만일’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도 아름답고 좋은 노래라고 말하며, 세상이 변하는 만큼 노래의 내용도 달라질 수 있다는 취지로 자신의 음악을 설명했다.

그는 음악의 영역을 넓혀온 과정과 함께 시대가 변하는 가운데 어떤 노래를 해야 할지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발매한 15집 앨범과 새 노래들이 소개됐다. ‘TV 리모콘’이 아내와의 평범한 일상에서 출발했다면, 또 다른 신곡 ‘이 감덩어리가...’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았다. 안치환은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썼던 글 ‘어머니 전상서’를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감덩어리가...’의 제목과 관련해 안치환은 어느 날 바닥에 떨어진 감을 치우다가 어머니를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를 향한 기억과 생전에 쓴 글을 노래로 옮겼으며, 곡을 만들면서 어머니와의 이별에 대한 마음을 정리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를 만들면서 어머니와의 이별에 대한 마음 정리를 해나갈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방송은 아내와의 일상에서 나온 노래와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를 함께 다루며 안치환의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안치환이 출연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7회는 지난 17일 방송됐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그는 이번 방송에서 직장암 치료 이후의 변화와 건강 관리, 아내와 어머니를 소재로 한 노래, 데뷔 40주년과 15집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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