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의료원 35곳 중 26곳(74.3%)에서 올해 상반기 일부 진료과의 진료가 중단되거나 축소됐다. 중단·축소된 진료과는 모두 63개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10월 19일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담긴 내용이다.
진료 공백은 매년 이어졌다. 진료 중단 또는 축소가 발생한 지방의료원은 2022년 24곳, 2023년 27곳, 2024년 30곳, 2025년 29곳이었다. 일부 진료과는 장기간 운영을 멈췄다. 서산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올해 6월 말 기준 1,277일간, 부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와 류마티스내과는 852일간 진료하지 못했다.
경영 실적도 적자를 나타냈다. 지방의료원들의 지난해 의료 수익은 1조3,369억원이었으며 의료 비용은 1조8,942억원으로, 의료 손실은 5,573억원에 달했다. 전체 지방의료원의 62.8%인 22곳은 자본잠식 상태로 파악됐다.
박지원 의원은 “주민에게 필요한 진료가 끊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한 명의 퇴직이나 공보의 복무 만료가 곧바로 진료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체인력 계획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박지원, 임광현 비서실장에 “대통령님 그건 안됩니다” 강조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